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인 일본 대마도는 배로 약 1시간 10분~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초근거리 코스다. 비행기 없이 여권만으로 일본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2026년 현재 주말 해외여행 대안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항공권 가격 부담 없이 일본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자연 중심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적합하다.부산 출발 기준 대마도에서 꼭 가볼 만한 핵심 여행지와 1일·1박2일 추천 동선, 그리고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주의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히타카츠 북부 핵심코스 (전망대,해변,드라이브)
대부분의 부산 출발 여객선은 대마도 북부 히타카츠항에 도착한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부 위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대표 명소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다. 이곳에서는 대마도의 상징적인 리아스식 해안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섬과 바다가 겹겹이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고, 맑은 날에는 바다 색이 선명하게 대비되어 더욱 아름답다. 도로가 한적해 렌터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하며, 중간중간 차를 세우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우다 해변은 ‘일본 100대 해변’으로 불리는 곳이다. 물이 맑고 모래가 고우며 비교적 상업화되지 않아 한적하다. 여름에는 얕은 수심 덕분에 가벼운 물놀이가 가능하고, 봄과 가을에는 감성적인 바다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파도 소리와 함께 자연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히타카츠 시내에는 소형 마트, 로컬 식당, 면세점이 모여 있다. 대형 상업시설은 없지만 소박한 일본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식당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전 관광 후 이른 점심을 추천한다. 현지 식당에서는 돈카츠, 우동, 해산물 덮밥 등 기본적인 일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즈하라 남부 여행지 (역사,전통거리,힐링코스)
1박2일 일정이라면 남부 이즈하라 지역 방문을 추천한다. 히타카츠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며, 이동 중 펼쳐지는 해안 풍경 자체가 여행의 일부다. 도로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행정 중심지이자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가네이시 성터는 대표적인 산책 코스로, 돌담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며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 장소로도 좋다.
또한 만제키바시 인근은 대마도의 지형적 특성을 보여주는 장소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운하 구조가 인상적이다. 근처에는 작은 신사와 항구 마을이 있어 일본 특유의 소도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즈하라 상점가에서는 해산물 가공품, 일본 과자,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대형 쇼핑센터는 없지만 소규모 상점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쇼핑보다는 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분위기를 즐기는 여행 스타일에 적합하다.
대마도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 (배편,렌터카,환전,통신,일정)
대마도 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날씨다. 2026년 현재도 부산–히타카츠 노선은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겨울철이나 바람이 강한 날은 운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귀항 시간에 여유를 두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렌터카 이용이 사실상 필수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일본은 좌측통행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좁은 도로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
환전은 엔화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상점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소규모 식당이나 상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있다. 또한 통신은 로밍이나 eSIM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역에 따라 데이터 신호가 약할 수 있으므로 지도는 오프라인 저장을 권장한다.
대마도는 자연 중심 여행지이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시설이 거의 없다. 일정은 오전부터 해질 무렵까지 집중적으로 구성하고, 숙소 체크인 시간과 마지막 배편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로, 짧은 시간 안에 해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북부 히타카츠의 전망대와 해변은 당일치기에 적합하고, 남부 이즈하라는 1박2일 힐링 여행에 어울린다. 다만 배편 운항 여부, 렌터카 준비, 환전, 통신 환경 등 사전 준비가 여행 만족도를 좌우한다. 비행기를 못 타서 해외 여행을 못 가는 사람들도 일본 여행을 계획 할 수있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