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시대지만, 여행지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2026년 현재 환율 차이, 국가별 면세 제도, 브랜드 가격 정책을 잘 활용하면 쇼핑만으로 항공권 비용을 상쇄하거나 그 이상을 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전략적인 쇼핑이 가능한 해외여행지 TOP5를 정리했다.

일본 도쿄 – 전자기기·드럭스토어 쇼핑으로 본전 찾기
도쿄는 쇼핑 효율이 매우 높은 도시다. 일본은 전자기기 내수 시장이 발달해 있어 카메라, 게임기, 음향기기, 소형 가전의 선택 폭이 넓고 가격 경쟁력도 높다. 특히 일본 내수 모델은 한국 미출시 사양이나 상위 옵션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체감 가성비가 크다.
여기에 드럭스토어 쇼핑을 더하면 쇼핑 효과는 배로 커진다. 의약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은 면세 적용과 매장별 할인, 쿠폰까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한국 가격 대비 큰 차이를 보인다. 엔저 흐름이 유지되는 시기에는 동일한 쇼핑 금액으로도 훨씬 많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항공권 비용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태국 방콕 – 가죽 제품과 로컬 브랜드의 힘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숙박비뿐 아니라 쇼핑 측면에서도 강력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천연 가죽 제품은 품질 대비 가격이 매우 낮아 가방, 지갑, 신발을 여러 개 구매해도 부담이 적다. 일부 상점에서는 맞춤 제작도 가능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태국 로컬 화장품과 스파·아로마 제품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선물용으로도 활용도가 크다. 대형 쇼핑몰과 로컬 시장을 적절히 조합하면 여행 중 쇼핑 만족도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 – 맞춤 의류로 항공권 회수
호치민은 ‘맞춤 쇼핑’ 하나만으로도 비행기값을 벌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맞춤 양복, 셔츠, 원피스, 수제 구두는 한국 가격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체형에 맞춘 제작이 가능해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여행 일정 중 하루 이틀만 투자하면 여러 벌의 맞춤 의류를 제작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한국에서 기성복 한 벌을 구매하는 수준에 불과한 경우도 많다. 평소 정장이나 맞춤 옷에 관심이 있다면 호치민 쇼핑은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진다.
이탈리아 밀라노 – 명품 쇼핑의 정석
명품 쇼핑을 목적으로 한다면 밀라노는 최적의 도시다. 이탈리아 현지 가격 자체가 한국보다 저렴한 데다, 아웃렛과 시즌 오프 세일을 활용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진다. 여기에 유럽의 부가세 환급 제도를 적용하면 체감 가격은 크게 낮아진다.
명품 가방이나 신발 하나만 구매해도 항공권 비용 상당 부분을 상쇄할 수 있으며, 고가 제품일수록 절약 효과는 더욱 커진다. 쇼핑 계획만 잘 세운다면 여행과 투자에 가까운 소비가 가능한 여행지다.
미국 하와이 – 면세와 세일을 동시에
하와이는 휴양지 이미지가 강하지만 쇼핑 효율도 매우 높은 여행지다. 일부 명품 브랜드는 미국 내 가격 정책 자체가 한국보다 저렴하며, 하와이 면세 혜택이 적용되면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의류, 스포츠 브랜드, 아웃도어 제품은 시즌 세일 폭이 커 실속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이나 커플 여행에서는 쇼핑 일정만 잘 구성해도 여행 경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해외여행에서 쇼핑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여행지별 가격 구조와 면세 제도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쇼핑하면 비행기값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는 관광 코스뿐 아니라 쇼핑 전략도 함께 준비해보자. 같은 여행비로 훨씬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