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양지 검색량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인공 건축물이 거의 없는 자연 중심의 풍경 덕분에 ‘일본 속 몰디브’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 직항 및 경유 항공편 선택지가 늘어나고, 렌터카 여행 인프라도 안정화되면서 자유여행객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미야코지마는 단순한 해변 여행지가 아니라, 섬과 섬을 연결하는 드라이브 코스, 스노클링 포인트, 절경 전망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곳이다. 꼭 방문해야 할 BEST 명소와 함께 사진 포인트, 이동 팁, 여행 시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자.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일본 최고 수준의 백사장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는 미야코지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해변이다. 약 7km 길이의 새하얀 백사장이 곡선을 이루며 펼쳐지고, 바다는 투명한 청록빛을 띤다. 일본 내 해변 랭킹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행 후기 평점이 매우 높다. 해변 폭이 넓어 성수기에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얕은 수심 구간이 길게 이어져 가족 여행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노을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겹치는 순간은 최고의 촬영 타이밍이다. 오키나와 지역은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SPF50 이상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준비는 필수다. 해변 일부 구역에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만 상업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음료와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라부대교·이라부섬·이케마대교: 드라이브 BEST 코스
미야코지마 여행에서 렌터카는 사실상 필수다. 그 이유는 섬과 섬을 잇는 대교 드라이브가 핵심 코스이기 때문이다. 이라부대교는 약 3.5km 길이로 통행료가 없는 일본 최장급 다리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색은 시간대에 따라 에메랄드, 코발트, 딥블루로 변하며 맑은 날 오전이 가장 선명하다. 이라부섬에 도착하면 사와다노하마가 대표 명소다. 바다 위에 흩어진 거대한 바위 지형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사진 촬영에 좋다. 또한 도리이케는 두 개의 원형 연못이 바다와 연결된 신비로운 지형으로 자연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이케마대교 역시 절경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된다. 다만 섬 지역 특성상 주유소와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연료와 물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스나야마·아라구스쿠·히가시헨나자키: 사진 명소와 스노클링 스폿
스나야마 비치는 모래 언덕을 넘어가야 나타나는 작은 해변으로, 상징적인 바위 아치가 인생샷 포인트다. 바위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 색감은 미야코지마를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다. 아라구스쿠 해변은 수심이 얕고 산호와 열대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 인기가 높다. 산호 보호를 위해 아쿠아슈즈 착용이 권장되며 일부 구역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히가시헨나자키 곶은 섬 동쪽 끝에 위치한 전망 명소로 탁 트인 태평양 풍경과 함께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바람이 강한 날이 많으므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연 보호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책임 있는 여행 태도가 필요하다.
미야코지마는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의 백사장, 이라부대교 드라이브, 사와다노하마의 자연 절경, 스나야마 비치의 사진 포인트, 아라구스쿠 해변의 스노클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휴양지다. 현재 접근성은 개선되었지만 자연 보호 규정도 강화되고 있다. 렌터카 일정과 날씨를 고려해 여유 있게 계획한다면 일본에서 가장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다음 휴양 여행지는 미야코지마로 선택해보자.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